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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SK 외국인 타자 제이미 로맥(35)은 시즌 중반까지만 해도 ‘위기의 남자’였다. 성적 저하로 구단 내부의 평가가 회의적이었다. 불과 9월 초까지만 해도, 구단 관계자 중 로맥의 재계약 가능성을 50% 이상으로 보는 이는 하나도 없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었다.

로맥은 지난해 137경기에서 타율 0.276, 29홈런, 95타점을 기록했다. 나쁘지 않은 성적이었지만 2018년(141경기 타율 0.316, 43홈런, 107타점)보다는 분명 ‘급’이 하나 낮아진 수치였다. SK는 지난해 재계약을 하면서 “이 성적이 로맥의 하한선일 가능성이 높다”는 명분을 내세웠다. 그러나 8월까지 93경기에서 로맥의 타율은 0.265, OPS(출루율+장타율)는 0.876이었다. 예상이 빗나갔고 만족스럽지 않았다.

정이 많이 든 선수였고, 모범적인 선수이기도 했다. 그러나 외국인 선수 선발에 정만 앞세울 수는 없었다. 무엇보다 2018년 이후 계속해서 하락세를 타고 있다는 점이 걸렸다. 내년에 만 36세가 되는 나이도 문제였다. “언젠가는 한 번 바꿔야 하는데…”라는 명제가 있는 상황에서 당시까지만 해도 교체는 적기로 보였다. 그런데 그때 로맥의 반전이 시작됐다.

로맥이 고집을 버렸다. 이진영 타격코치와 이야기를 하며 손의 위치를 뒤로 보내는 등 자신의 스타일을 바꿨다. 사실 계속해서 코칭스태프가 권유한 부분이기는 했지만, 쉽게 바뀌지 않았던 것이었다. 그러나 로맥은 재계약을 위한 마지막 승부를 걸었고, 이는 적중했다. 로맥은 9월 이후 46경기에서 타율 0.317, 14홈런, 35타점, OPS 1.086을 기록하며 자신이 아직 건재함을 증명했다.

그간 꾸준히 업데이트했던 외국인 타자 리스트를 보기는 했다. 그러나 리그 적응 측면에서 새로운 외국인 선수에 도박을 거는 것보다는 로맥과 재계약하는 게 더 안전한 방안이었다. 또한 로맥이 타격폼을 수정한 이후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는 점, 여전히 30홈런 이상을 칠 수 있는 힘이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눈여겨봤던 이름값 있는 선수들은 MLB 구단에서 상당 부분 묶었던 것 또한 로맥과 재계약을 결정하게 된 하나의 배경으로 알려졌다.

8월까지 로맥은 재계약의 명분이 없는 선수였다면, 9월 이후에는 그런 명분이 확실한 선수였다. 그것도 단순히 개인 기록만 올리는 홈런과 타점은 아니었다. 시즌 초반에는 영양가가 턱없이 부족했다면, 9월 이후로는 분명 결정적인 순간 타선을 끌고 가는 힘을 보여주고 있었다. 이런 모습에 여론 또한 로맥에 호의적으로 돌아섰다. SK로서는 재계약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었던 하나의 요인으로 평가된다.

결국 SK는 31일 로맥과 재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총액 115만 달러(연봉 90만 달러, 옵션 25만 달러)의 조건이다. 근래 들어 재계약 논의가 급물살을 탔고, 30일 오전 모든 협상이 마무리됐다. 30일 인천 LG전에서는 로맥과 재계약을 원하는 몇몇 팬들의 피켓이 눈길을 끌었는데 이미 로맥은 내년 계획과 함께 타석에 들어섰던 셈이다.

2017년 SK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입단한 로맥은 이제 KBO리그에서 5번째 시즌을 맞이한다. 로맥은 지난 4년간 타율 0.283, 135홈런, 357타점을 기록했다. SK 역사상 최고 외국인 타자 호칭은 이미 확보했다. 또한 135홈런은 타이론 우즈(174홈런), 제이 데이비스(167홈런)에 이은 KBO리그 외국인 역대 3위 기록이다. 올해 정도의 홈런포를 가동한다면 데이비스의 기록에도 도전할 수 있다.

여전히 건재한 힘, 비교적 안정적인 1루 수비를 보여준 로맥에게 팀이 기대하는 것은 확실하다. 4번 타자로서 장타를 기대하고 있다. 3할-30홈런-100타점이 기대치가 될 것이다. 로맥이 최정 한동민 등과 더불어 중심타선을 이끌어줘야 SK가 꿈꾸는 홈런 군단 부활도 가능하다. 물론 나이상 분명 로맥도 언젠가는 SK와 작별을 고할 날이 올 것이다. SK와 로맥 모두 이제 그 끝마무리가 아름답게 이뤄지길 바라고 있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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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이하늬가 밝은 근황을 전했다.

이하늬는 3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참 좋은 가을날. 사랑하는 사람들과 좋은 주말 보내세요. Have a good weekend everybody”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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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속 이하늬는 따뜻한 채광을 받으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가을에 어울리는 스타일링으로 따뜻함을 더하고 보조개 미소로 화사한 미모를 살린 이하늬의 밝은 근황이 눈길을 끈다.

한편 이하늬는 영화 ‘외계인(가제)’ 출연 예정이다.

2020-2021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 삼성화재의 경기가 2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렸다. 우리카드 알렉스가 블로킹을 피해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장충=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0.10.29/
2020-2021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 삼성화재의 경기가 2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렸다. 우리카드 알렉스가 블로킹을 피해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장충=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0.10.29/

[장충=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지난시즌 정규리그 1위팀 우리카드가 3연패 끝에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우리카드는 29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삼성화재와의 홈경기서 세트스코어 3대0(25-19, 25-22, 25-20)의 완승을 거뒀다.파워볼

승리와 함께 승점 3점을 챙긴 우리카드는 승점 4점으로 5위로 올라섰다.

이전 3경기서 하승우를 주전 세터로 기용했던 우리카드는 이날은 이호건을 선발로 내면서 분위기를 바꿨다.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은 “하승우가 잘 안되다보니 자신감이 떨어졌을 수 있다. 오늘은 일단 이호건으로 출발한다”라고 밝혔다.

1승2패를 기록 중인 삼성화재 고희진 감독은 서브 범실을 걱정했다. “우리팀이 서브 범실이 압도적으로 많더라”는 고 감독은 “서브를 강하게 하라고 해서 범실을 해도 된다고 생각하는 선수들이 있더라. 오늘은 서브를 강하게 하면서 범실을 줄이는 것이 키 포인트”라고 했다. 실제로 삼성화재는 이전 3경기서 14세트를 치르면서 서브범실이 64개로 가장 많았다. 세트당 4.6개의 범실이 나온 것. 서브를 강하게 때리다보면 범실이 나올 수 있지만 삼성화재의 경우 서브에이스가 세트당 0.857로 전체 4위라 효율적으로 좋지 못했다.

1세트는 우리카드가 원했던 경기가 나왔다. 알렉스가 57.1%의 높은 공격 성공률을 보이면서 나경복과 함께 4득점을 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전체적으로 수비가 되면서 여러 선수에게 골고루 공격 분배가 됐고 꾸준히 앞서나가면서 흐름을 놓지 않았다.

반면 삼성화재는 1세트에서만 서브 범실이 5개나 나오면서 추격의 흐름이 끊겼고 주포 바르텍이 33%의 낮은 공격 성공률을 보인게 좋지 않았다. 1세트 중반 11-19로 뒤지는 상황에서 작전 타임을 부른 고 감독은 바르텍에게 “돌아와. 삼성화재의 바르텍으로 돌아와”라고 할 정도로 바르텍의 분전을 바랐다. 하지만 반전없이 우리카드가 25-19로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에서는 초반 삼성화재가 신장호와 황경민의 스파이크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하지만 바르텍이 살아나지 않다보니 한계가 있었다. 우리카드는 10-11에서 알렉스의 백어택, 하현용의 블로킹, 류윤식의 스파이크로 내리 3점을 따내면서 13-11로 앞섰고 이후 경기를 주도했다. 20-19에서 나경복의 백어택과 하현용의 블로킹에다 삼성화재의 포지션 미스까지 나오면서 23-19로 순식간에 우리카드가 점수차를 벌렸고, 삼성화재가 따라왔지만 결국 알렉스의 스파이크로 2세트를 25-22로 마무리. 알렉스가 2세트에서 5득점을 한 반면 바르텍은 블로킹으로만 1점을 뽑았고 7번의 스파이크가 한번도 성공하지 못했다.

3세트도 접전에서 마지막에 웃은 팀은 우리카드였다. 초반 삼성화재가 바르텍을 앞세워 좋은 분위기를 만들었지만 우리카드는 알렉스와 나경복 쌍포로 맞섰고, 끝내 경기를 끝냈다. 17-17에서 알렉스의 서브에이스로 분위기를 잡은 우리카드는 류윤식이 바르텍의 공격을 블로킹하며 상승흐름을 탔다. 이어 류윤식의 스파이크, 나경복의 블로킹까지 나오며 단숨에 21-17로 점수차를 벌려 승부를 갈랐다.

우리카드는 나경복(18득점)과 알렉스(15득점)의 쌍포가 터지면서 손쉽게 경기를 풀었다.

삼성화재는 바르텍이 12점으로 팀내 최다 득점을 했지만 공격 성공률이 32.3%에 불과했고, 범실도 9개나 기록한 것이 뼈아팠다.
장충=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뉴스엔 이하나 기자]

가수 노을의 새 싱글 ‘너의 곁에만 맴돌아’가 주요 음원차트 상위권에 안착했다.

10월 30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노을의 새 싱글 ‘너의 곁에만 맴돌아’가 공개됐다.

오디오 티저, 스포 라이브 등 다양한 콘텐츠로 발매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은 신곡 ‘너의 곁에만 맴돌아’는 발매와 동시에 주요 음원 사이트 실시간 차트 상위권에 안착하며 호평을 받고 있다.

‘늦은 밤 너의 집 앞 골목길에서’, ‘문득’, ‘너는 어땠을까’ 등 발매하는 곡들마다 음원차트 1위를 석권하며 ‘이별 발라드 대표주자’로 자리매김 한 노을은 이번 신곡 ‘너의 곁에만 맴돌아’로 활발한 활동을 예고하고 있다.

노을은 30일 음원 발매 직후 SBS 파워 FM ‘박소현의 러브게임’ 라이브 초대석 코너에 출연해 신곡 ‘너의 곁에만 맴돌아’ 라이브 무대를 최초로 공개했다. 노을은 히트곡 ‘인연’ 라이브 외에도 발매 소감과 함께 그동안의 근황, 남다른 팀워크의 비결 등 남다른 입담을 자랑하며 이번 신곡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관계자는 “노을의 호소력 짙은 보이스에 공감 가는 가사가 더해져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얻은 것 같다. 가을과 잘 어울리는 노을의 노래를 통해 많은 분들이 공감하고 위로받기를 바란다. 연말 투어 콘서트 외에도 라디오, 방송으로 찾아갈 예정이니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노을(이상곤, 전우성, 나성호, 강균성)의 새 싱글 앨범 ‘너의 곁에만 맴돌아’는 헤어진 연인에게 의미 없는 기대를 하고, 좋았던 시절에서 맴돌며 쉽게 마음을 정리하지 못하는 마음이 담긴 발라드 곡이다. 노을은 덤덤하고 담백하게 그리움을 이야기하다가 결국 주체하지 못하고 터져버리는 이별 후의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노을표 감성 발라드 곡을 완성했다.

한편, ‘늦은 밤 너의 집 앞 골목길에서’에 이어 신곡 ‘너의 곁에만 맴돌아’로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노을은 11월 21일 고양 아람누리 아람극장에서 2020 노을 연말 투어 콘서트 ‘노을이 내린 밤’으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뉴스엔 이하나 bliss21@

최민희 “민주당은 왜 침묵하나”, 황희석 “재심 통해 무죄선고해야”

정봉주 전 의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정봉주 전 의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고동욱 기자 = 이명박 전 대통령이 대법원에서 징역 17년을 확정받자 BBK 의혹을 폭로해 감옥에 갔던 정봉주 전 민주당 의원이 주목받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최민희 전 의원은 페이스북에 ‘정봉주 재심해야’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정 의원에 대한 보복 판결, 억울한 감옥살이, 오랫동안의 피선거권 박탈은 누가 배상하나. 민주당은 왜 침묵하나”라고 밝혔다.

민주당 박진영 상근부대변인도 페이스북에서 정 전 의원에 대해 “언론조차 숨쉬기 어려웠던 시절 ‘BBK 저격수’에서 출발해 ‘나꼼수’를 만들어 국민과 함께 울고 웃던 분”이라고 평가했다.

박 부대변인은 “때로 가벼운 언행이 눈살을 찌푸리게도 하지만 가카(이명박 전 대통령)의 구속과 문재인 정부의 출범에 밑거름이 되었음은 부정할 수 없다”며 “그를 바라보는 시선이 좀 더 부드러워지기를 바란다”고 희망했다.

열린민주당 황희석 최고위원은 페이스북에서 “정봉주 의원에 사면은 충분하지 않다. 재심을 통해 무죄를 선고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파워볼엔트리

정 전 의원은 2007년 대선 직전 이 전 대통령의 BBK 주가조작 사건 연루 의혹 등을 제기했다가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징역 1년의 실형을 확정받고 2012년 만기 출소했다. 그는 2017년 말 문재인 대통령에 의해 특별사면됐다.

sncwo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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