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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최·주관측 재발방지 대책 마련..업무방해 고발 등 법률검토도

'합성' 사실이 드러나 제12회 제주국제사진공모전 대상 수상이 취소된 '설원에 노루 나들이' /© 뉴스1
‘합성’ 사실이 드러나 제12회 제주국제사진공모전 대상 수상이 취소된 ‘설원에 노루 나들이’ /© 뉴스1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 설원을 뛰어가는 노루의 모습이 담긴 사진작품 ‘설원에 노루 나들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 13주년 및 세계유산축전 개최 기념으로 진행된 ‘제12회 제주국제사진공모전’ 대상작이다.

당시 심사위원들은 눈 쌓인 들판을 뛰어가는 노루들의 모습을 단순하게 구성해 보는 이들에게 제주자연의 깨끗함과 청정함을 잘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그런데 이 작품이 ‘합성사진’인 것으로 드러나 수상이 취소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12회 제주국제사진공모전 대상 작품이 합성으로 판정돼 수상을 취소했다고 24일 밝혔다.FX마진

공모전을 주관한 동아일보에 따르면, 지난 14일 발표된 대상 수상작인 ‘설원에 노루 나들이’ 작품에 대해 지난 16일 합성작품이라는 의혹을 제기하는 민원이 접수됐다.

이에 올해 공모전을 심사한 심사위원들의 재심의 결과 합성으로 판정됐고, 작품을 출품한 현모씨도 공모전 출품 시 제출한 내용이 허위 사실임을 인정하면서 최종적으로 수상 취소가 결정됐다.

현모씨는 ‘눈 쌓인 설원’ 사진 바탕에서 별도로 촬영한 노루사진을 붙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도와 동아일보는 제주국제사진공모전 공식 홈페이지에 대상 수상 취소를 공지했다.

또한 추후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법률 자문 결과에 따라 후속 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다.

후속조치에는 업무방해 혐의로 고발하는 방안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제주국제사진공모전 수상작 가운데 ‘합성’을 이유로 수상이 취소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ksn@news1.kr

CAS서 자격정지 8년…스위스법원 “다른 재판부가 다시 판결하라”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중국 수영 스타 쑨양(29)이 도핑 검사 방해 혐의로 받았던 8년 중징계가 뒤집힐 가능성이 생겼다.

AP통신 등 주요 외신은 24일(한국시간) 스포츠중재재판소(CAS)가 내린 중징계가 부당하다며 쑨양이 낸 항소를 스위스연방법원이 받아들였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스위스연방법원은 사건을 CAS로 돌려보내고, 원심과 다른 재판부에서 재심을 맡아야 한다고 선고했다.

이로써 재심 결과에 따라 쑨양이 반년 앞으로 다가온 2020 도쿄 올림픽에 출전할 길이 열렸다.

올림픽에서 3개의 금메달을 목에 건 쑨양은 앞서 2018년 9월 도핑검사 샘플을 채집하려고 중국의 자택을 방문한 검사원들의 활동을 방해해 도핑 테스트를 회피하려 한 혐의로 올해 2월 28일 CAS로부터 8년 자격정지 징계를 받았다.

쑨양 측은 항소장에서 CAS 원심 판사로 나선 프란코 프라티니 이탈리아 전 외무장관이 공정하게 재판에 임하지 않았다는 점 등을 주장한 것으로 보인다.

프라티니 전 외무장관은 지난해 4월 “중국인들은 인류의 수치”라고 트위터에 적은 바 있다.

AP통신에 따르면 스위스연방법원이 CAS 판결에 대한 항소를 받아들여 재심이 이뤄지는 비율은 400건 중 1건에 불과하다.

재심에서 원심과 같은 판결이 나올 수도 있다.

도핑이 적발돼 CAS에서 15개월 자격정지를 받은 아르헨티나 테니스 선수 기예르모 카나스가 심리권 침해를 주장해 항소심에서 이겼지만 2007년 CAS 재심에서 똑같은 징계를 받았다.

세계반도핑기구(WADA)는 성명에서 “스위스연방법원은 CAS 원심 재판부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 쑨양 측의 항소를 받아들인 것일 뿐, 사건 자체에 대해서는 어떤 판단도 하지 않았다”면서 “재심에서도 우리의 주장을 확실하게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ahs@yna.co.kr
MBC 라디오 방송 갈무리 © 뉴스1
MBC 라디오 방송 갈무리 © 뉴스1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가수 서문탁이 버클리 음대 장학금을 받으면서 다녔다고 했다.동행복권파워볼

24일 오후 방송된 MBC 표준FM ‘박준형, 정경미의 2시 만세’에는 박완규, 서문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미려가 스페셜 DJ를 맡았다.

이날 서문탁은 크리스마스 일화를 회상하며 “미국에서 유학할 때 이틀에 한 시간 꼴로 잠을 잔 적이 있다. 그때 음악 공부하다가 정말 잘 시간이 없었고, 손에 물집이 다 잡힌 상태였다”라며 “그때 외롭게 혼자 병원을 가면서 ‘컴 플라이 위드 미’를 들었다”고 전했다.

또한 “고려대 사회학과를 나왔는데 음악 공부를 한 적이 없어서 공부 하려고 버클리 음대엘 갔다”라며 “그때는 버클리에 석사가 없어서 학사로 다시 들어갔고, 버클리는 장학금 오디션을 보는데 전 세계 돌아다니면서 교수진이 오디션을 본다. 그 오디션을 통해 장학금을 받았다”고 했다.

이를 들은 박완규는 “우리 탁이는 유학을 간 게 아니고 군대 갔다온 거 아니냐”며 놀라워하기도.

seunga@news1.kr

[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가수 겸 배우 배슬기가 신혼 일상을 공개했다.

배슬기는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집안일 다보면 하루가 금방 가는구나. 갑자기 엄마 생각도 나고 #집안일 #초보 #고무장갑의필요성”이라고 적으며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 배슬기는 가사노동을 마친 후 녹초가 되어 소파에 쓰러져 누워있다. 고된 집안일에 고왔던 배슬기 손은 거칠어졌고, 심지어 손톱도 부러졌다.

이에 코미디언 김영희는 “요즘 나도 극공감”고 댓글을 달며 배슬기의 기분을 이해했다.

한편 배슬기는 지난 11월 2세 연하 유튜버 심리섭과 결혼식을 올렸다. tokkig@sportschosun.com

찬물 입수에 이어 10kg 감량 선언
연패 끊기 독려, 반신반의 속 도전
앞장 선 감독 보며 선수들도 각성

찬물 입수에 이어 10㎏ 감량을 선언한 KB손해보험 이상열 감독. 그는 “선수들이 잘 할 수만 있다면 뭐든 할 수 있다”고 했다. [연합뉴스]
찬물 입수에 이어 10㎏ 감량을 선언한 KB손해보험 이상열 감독. 그는 “선수들이 잘 할 수만 있다면 뭐든 할 수 있다”고 했다. [연합뉴스]

얼음물 입수, 다음은 몸무게 10㎏ 줄이기다. 프로배구 KB손해보험 이상열(55) 감독이 선수 기 살리기를 위해 또 한번 온몸을 던진다.

KB손해보험은 12일 홈 경기에서 대한항공에 세트 스코어 2-3으로 졌다. 승승장구했던 KB의 시즌 첫 연패였다. 이상열 감독은 경기 뒤 기자회견에서 “연습은 정말 많이 했다. 선수들 자신감이 떨어졌다. 체력적으로 힘들 때가 됐다. 내가 얼음물에 입수하는 장면을 보여주면 동기 부여가 될까”라고 말했다.

모두가 이상열 감독의 농담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 감독은 다음날 강원 인제군 내린천 진동계곡으로 향했다. 그리고 반바지만 입은 채 얼음물에 몸을 담궜다. 현역 시절 긴 머리칼을 휘날려 ‘야생마’로 불렸던 그답게 거침 없었다. 황택의, 김재휘, 김지승, 김도훈 등 선수들도 동반입수로 화답했다.

상승세로 반전하면 훈훈한 일화로 남았을 것이다. 하지만 KB손해보험은 바로 다음 경기인 17일 삼성화재 원정경기에서 힘 한 번 못 써보고 세트 스코어 0-3으로 완패했다. 이상열 감독은 22일 경기를 앞두고 동기 부여를 위한 방안을 고심했다. 그래서 내놓은 게 100일 안에 체중 10㎏ 감량이다.

이상열 감독은 “두 딸이 배구선수로 뛸 때, 선전을 독려하려고 체중 빼겠다고 했다. 그때 몸 상태가 지금 메신저 사진이다. 감독도 선수들과 고통을 함께 하겠다는 마음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마음이 통했을까. KB손해보험은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22일 홈 경기에서 한국전력을 세트 스코어 3-0으로 꺾었다. 연패는 끝났고, 순위는 2위(12승 6패)로 올라갔다.

이상열 감독은 “경기 전 선수들에게 ‘결과보다 투지를 보여달라’고 했다. 잘 수행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 오늘 이겼지만, 약속은 유효하다. 며칠 동안 저녁도 먹지 않고 있다. 저녁을 또 못 먹게 됐다”며 웃었다. 황택의는 “입수를 생각한다는 기사를 봤을 때는 그냥 넘겼는데 진짜 해서 많이 놀랐다. 감량도 진짜 하실 것 같다. 한 번 말하면 지키는 분”이라고 말했다.

예상대로 이상열 감독은 곧장 움직였다. 한국전력전 다음 날 오전 숙소 인근 경기 수원 광교산 형제봉에 올랐다. 수화기 너머로 숨을 몰아쉰 이 감독은 “선수보다 감독이 먼저 쓰러지겠다. 하지만 약속은 꼭 지킨다. 선수들이 잘 할 수만 있다면 뭐든 할 수 있다”고 말했다.파워볼게임

KB손해보험은 2010~11시즌 이후 한 번도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했다. 노우모리 케이타의 가세로 전력이 상승했지만, 강팀이라고 부르기는 어렵다. 이상열 감독도 이에 동의한다. 그는 “강팀은 노루나 사슴을 사냥하지만, 아직 전력이 완전하지 않은 우리는 매일 호랑이를 사냥해야 한다. 진짜 강팀이 되기 위해 다음 시즌까지 길게 보며 선수단을 꾸리고 있다”고 말했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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